대광판넬, 국산 철강재 고집으로 품질 자부심

대광판넬, 국산 철강재 고집으로 품질 자부심

  • 철강
  • 승인 2019.07.04 19:00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국제강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 100% 사용해
강판과 단열재가 완벽하게 접착하는 것도 장점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인 대광판넬(대표 한갑호)이 국산 철강재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면서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5일부터 열리는 코리아빌드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에게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

대광판넬은 동국제강의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갈바륨)을 100% 사용하면서 다른 중국산 수입재를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 패널 업계 내에서 중국산 수입재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제품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광판넬은 국산 철강재를 고집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갈바륨강판은 용융아연도금강판(GI) 대비 내식성이 3~6배 높다. 아연의 장점인 희생방식성과 내알칼라성, 알루미늄의 장점인 내구성과 내열성, 내산성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긴 수명을 자랑한다.

대광판넬 한갑호 대표는 “중국산 수입재를 사용할 경우 생산원가를 낮춰 제품 가격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지만 우리는 오로지 국산 정품 철강재만을 고집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패널업계 최초로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3회 연속 수상이라는 업적도 달성했다.

또 회사는 그룹사인 대광스치로폴에서 생산한 고품질·고강도 패널용 스티로폼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한국바스프에서 정품 수지를 공급받고 있으며 균일한 발포 입자, 완벽한 융착 등을 자랑한다.

특히 대광판넬의 EPS 패널은 강판과 단열재가 완벽하게 접착해 패널의 신축 팽창 시 발생할 수 있는 재질의 변화와 박리현상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라미네이팅(접착 설비) 설비 길이가 13.5미터로 타사 대비 길어 접착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광판넬은 중국산 수입재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고 철판 두께를 속이는 일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품질을 위해 정직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 대표는 “고가의 정품을 사용하다 보니 수익률은 낮지만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국산 철강재를 고집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빌드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