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에스와이스틸텍, 일체형부터 단열까지 ‘데크플레이트’에 혁신 이끈다

(탐방) 에스와이스틸텍, 일체형부터 단열까지 ‘데크플레이트’에 혁신 이끈다

  • 철강
  • 승인 2019.07.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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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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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대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300㎡ 제품 생산
고품질 단열재데크 개발완료로 건축 적용구간 확대
내실경영과 시장점유율 확대 투트랙 운영

충북 청주시 엄정면 소재 에스와이스틸텍(대표 홍성균)이 최신식 설비와 기술 혁신을 통해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의 적용 구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데크는 건설현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시 설치하는 합판거푸집 대신 사용하는 철구조물이다. 기존의 합판거푸집은 인력 투입이 많고 가공 및 조립 시 자재 손실이 많았으나 데크를 사용하면 공정이 간소화되고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설치하는 방법이라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는 등 공사의 효율성이 장점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충주공장 전경=사진제공 에스와이스틸텍
에스와이스틸텍의 충주공장 전경=사진제공 에스와이스틸텍

 

먼저 에스와이스틸텍의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일체형데크인 ‘TG데크’, 탈형데크인 ‘Green(그린)’데크, 단열데크인 ‘Heat(히트)데크’까지 종합적인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 가운데 단열데크인 히트데크는 타 제품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특히 시공성 부분에서 현재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기존 단열재데크의 경우 후부착 및 뿜칠을 통해 제품을 구성하지만 히트데크는 단열재접착방식으로 볼팅 공정을 생략해 시공성이 우수하다.

히트데크는 단열재 시공을 위한 비계설치, 단열재 현장운반, 접착제 도포, 단열재 부착, 비계해체 등의 공정을 생략하고 설치 후 바로 콘크리트 타설 양생만으로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시공비 및 단열재 구매비, 인건비, 유지관리비용 등이 절감되고 기존 탈형데크 대비 8% 이상 시공비가 절감된다. 단열재데크의 경우 모기업 에스와이는 단열재를 자체 생산해 제품 수급과 원가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히트데크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주택공급 의무화’에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는 2020년부터 모든 공공건물 신축과 2025년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빌딩이 의무화된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랑 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이 0(제로)가 되는 건축물을 말한다. 그 중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은 에너지 의무절감률 60%가 의무화돼 단열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 그린데크는 하부의 강판 탈형을 통해 건설현장의 누수지점 파악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특히 하부 마감면이 기존 재래식 구간과 호환이 가능하고 부분 해체로 다용도 설치 적용이 되는 등 기존공법과의 호환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최신식 생산설비 구축에도 힘써왔다. 현재 기존 트러스거더(TG) 설비 2대 외 신규 설비 5대 증설을 완료해 총 7대의 라인에서 연간 300만㎡ 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300만㎡의 제품 생산은 동종업계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와 함께 에스와이스틸텍은 전국구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 사무소를 새롭게 개설했다. 부산 사무소의 개설을 통해 영남권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서울 사무소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고객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건설산업을 비롯한 내수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데크 산업은 건설 업계의 적용구간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에스와이스틸텍은 일체형데크와 단열재데크 등 특화 제품을 통해 건설사를 공략하면서 내실 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히트데크부터 그린데크까지 특화 제품의 주문이 증가해 생산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다”며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와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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