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무역협상 난항에 투자심리 위축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무역협상 난항에 투자심리 위축

  • 비철금속
  • 승인 2019.08.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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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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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에 대해서 5% 또는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10%에서 15%, 2,500억 달러 규모에 25%에서 3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잭슨홀 미팅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 힌트를 주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짙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까지 예정돼 있는 G7 정상회의와 미국의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Copper(전기동)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크게 하락하는 하루였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관세 부과 발표 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추가관세에 맞불을 놓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넓히며 2017년 6월 이후 최저치인 3M $5,624.50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발언하면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음에 따라 시장은 미 연준에 실망하고 Copper를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들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하는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간의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시장은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은 2% 가까이 상승하며 장 중 온스당 $1,540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다.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우려, 미 연준에 대한 실망감 및 불안 요소들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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