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철강, '내진용 각파이프' H빔 프레임 대체로 각광

세한철강, '내진용 각파이프' H빔 프레임 대체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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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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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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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트랜스포터 각파이프 사용으로 자체 중량 감소와 강도 높여
일본 NSMP사의 신제품, 라싱브릿지용 선재 부재에 사용

세한철강(회장 이순도)이 일본 NSMP(Nippon Steel & Sumkin Metal Products co.,ltd)사의 각파이프를 통해 국내외 H빔 프레임을 대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각파이프를 활용해 H빔 대신 건축물이나 기계 장비에 사용한다. 일본 NSMP사의 각파이프는 공장 생산 방식으로 빠른 건축 시공 속도와 안정된 품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진을 대비해 내진설계 구조상 주 기둥재로 내진용 강재인 SN(Steel New Structure) 규격의 강판을 롤성형이나 프레스성형으로 뽑아낸 건축구조용 냉간 롤성형각형강관(BCR), 건축구조용 냉간 프레스성형각형강관(BCP)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NSMP사에서 새롭게 개발해 제조법을 승인 받은 400x150x12mm, 400x150x16mm 각형강관이 라싱브릿지용 선재 부재에 사용됐다.

라싱브릿지란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다단적재를 수월하게 해주는 구조물로 운반시 롤링과 피칭에 의한 컨테이너의 쏠림을 방지한다.
 

라싱브릿지에 적용된 파이프=사진제공 세한철강

이어 모듈 트랜스포터에도 H빔 대신 각파이프(600x300, 500x300 및 400x300)으로 대체됐다. 각파이프를 사용해 자체의 중량을 줄이면서 강도를 높였다.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란 초중량 화물의 육상운상을 위해 제조된 특수 장비로 주로 조선소에서 대형 블록 등을 운반하는 차량형 특수 운송장비다. 이 장비를 통해 인양할 화물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모듈을 탈 부착할 수 있다. 또 적재 방식에 따라 유압장치를 통해 차량의 전고를 최대 2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노면 환경에 맞춰 무진동 트럭처럼 적재함 위에 실린 화물을 항상 균등한 높이로 유지한다.

국내의 경우 일본 BCR295, UBCR365과 동일한 SNRT295E, SNRT360E, BCP235, BCP325의 경우 SNRT275A, SNRT355A가 있다. 현재 국내에는 건축구조용 SNRT 제품의 KS 규격만 존재하고 생산 업체가 없다보니 일본 내진용 각파이프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내진용 각파이프는 국내외 철강 회사, 도로안전시설물, 유통회사, 건설, 토목, 산업기계 뿐만 아니라 여러 자동화업체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도로안전시설물의 경우 기존에 전광판 및 표지판에 사용하는 지주대를 원형파이프에서 각파이프를 변경해 도시미관을 높였고 또한 직진도나 정밀성이 필요한 물류 자동화설비 업체에서도 세한철강의 각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세한철강은 직진도와 R값 등 스펙이 우수한 JIS 규격 일반기계구조용 STKR400, STKR490 내진구조용 BCR295, UBCR365 각파이프를 유통하고 있다.

 

트랜스포터에 H빔 대신 각파이프로 사용됐다=사진제공 세한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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