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세미나) STS산업,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하자"

(STS세미나) STS산업,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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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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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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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TS 세미나 개최... 내우외환 위기 고조·함께 활로 찾아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이 11월 26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STS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 STS 산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STS클럽 배재탁 회장(사진)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업계 안팎으로 위협요인들이 누적되고, 부정적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현실을 우려했다. 배 회장은 "니켈선철의 원가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 인도네시아 업체의 대량 설비투자로 인한 공급 과잉, 그로부터 야기된 수출 드라이브로 인한 EU(유럽), 인도 등의 무역규제 조치 강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저가 수입산의 물량 공세 심화가 외환이라면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한 국내 스테인리스강 수요 부진과 최근 인니 정부의 니켈원광 수출 금지 조치 발표로 인한 국제 니켈 가격의 급변으로 인한 국내 유통 시장의 혼란, 그리고 해외 업체의 국내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 시도는 내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 회장은 "과거 우리 철강업계 선배들은 제철보국의 의지로써 수많은 난관을 함께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우리 업계는 함께 활로를 찾아내야만 할 것"이라면서 "'하늘이 내린 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맹자의 말처럼, 우리나라 스테인리스강 업계가 한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산적한 문제 중 작아 보이는 것부터 해결해내기 시작하면 그 출구는 의외로 빨리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상무가 ‘국내 STS산업 수익구조 강화 및 경쟁력 제고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한국광물자원공사 양성용 과장이 ‘글로벌 니켈 수급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이 밖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성화 전문연구원이 ‘해운산업 환경규제 이슈와 STS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유진투자증권 노경택 연구원이 ‘빌트인·프리미엄 백색가전 시장 동향 및 STS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끝으로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백은림 교수의 ‘건축 비구조 요소 내진 기준 강화와 STS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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