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스윈드, 美·中·EU 풍력발전 수주 증가할 것” -유진투자증권

“씨엔스윈드, 美·中·EU 풍력발전 수주 증가할 것”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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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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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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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북유럽 ‘지원금 중단 앞두고 설치 수요 급증’
풍력타워, 향후 2년간 글로벌 공급부족 전망

16일, 유진타워증권은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엔스윈드(대표 김성권, 김성섭)에 대해 해외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15일 종가 3만8,2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미국정부의 에너지 통계를 담당하는 EIA가 2020년 미국의 풍력설치량 예측치를 18.5GW(기가와트)로 발표했다”며 “당사와 글로벌 민간기관들이 예상한 13~15GW 수준을 대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역대 연간 최대 풍력설치량은 13GW(2012년) 수준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IEA 예상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 밸류체인 전반에 엄청난 병목현상이 유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북유럽에서도 풍력발전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풍력협회가 향수 2년간 설치될 풍력터빈의 입찰 규모를 70GW 수준에 달할 것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전년(2019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내년 말 중국정부의 풍력발전 보조금 지금 중단을 앞두고 설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도 중국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오는 2021년에 육상풍력 보조금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설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해외 풍력발전 수요 증가로 씨엔스윈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자국에서 쉽게 터빈을 조달받던 중국 풍력개발업체마저 해외에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수요 급증으로 글로벌 풍력타워업계 상위 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풍력시장은 태양광과 달리 상위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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