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농가 살리기 나서

포스코케미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농가 살리기 나서

  • 철강
  • 승인 2020.03.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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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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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노경협의회, 11개 협력사 참여...
포스코케미칼 1대1 매칭 '포항시금치와 부추 팔아주기' 나서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시금치와 부추 팔아주기'에 나섰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포항 시금치와 부추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의 제안으로 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등 직원대의기구는 물론 11개 협력사 사장단도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적극 나선다.

행사는 임직원들에게 청림동 지역에서 재배한 시금치, 부추를 홍보해 구매를 촉진하고, 회사는 임직원이 구매한 수량 만큼 매칭 구매해 추가로 농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케미칼이 지난 16일까지 1차로 주문받은 시금치, 부추 수량은 각각 3천단으로 구매금액이 1천5백만원에 달한다.

청림 지역의 특산물인 포항초는 포항지역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시금치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재료이다. 부추 역시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대표 작물 중 하나다.

청림동에서 시금치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포스코케미칼의 진정성 있는 기업시민 활동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포항 시금치, 부추가 판매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최현식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농산물 소비감소로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판로개척에 도움 주고자 판매 촉진행사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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