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스마트한 생존 전략으로 올해 위기 극복”

동국산업, “스마트한 생존 전략으로 올해 위기 극복”

  • 철강
  • 승인 2020.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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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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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전이익 사업계획 이상 달성
올해 ‘핵심 역량 강화로 수요산업 저변 확대’로 성과 달성 노력

동국산업(대표 안상철)이 올해 스마트한 생존 전략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산업은 2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58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의장을 맡은 안상철 대표는 “지난해 주 수요층인 자동차산업의 침체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지속 등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품질 경영 우수기업 선정과 같은 브랜드 가치 제고, 생산성 향상, 저렴한 원료 구매, 탄력적 재무관리 등의 활동을 통해 판매량은 계획에 미치지 못했지만 세전이익은 사업계획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도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일부 합의가 됐음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교역 및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며 선진국에서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자동차산업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은 미래 자동차인 자율주행, 전동화, 공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업체 간 합병 및 시설과 인력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안 대표는 “자동차산업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동국산업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스마트한 생존 전략을 펼치면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 경영 방침은 ‘핵심 역량 강화로 수요산업 저변 확대’이며 임직원이 합심하고 소통해 만발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산업 안상철 대표이사
동국산업 안상철 대표이사

이날 부의 안건은 제53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으로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감사위원회 설치에 관한 것이며 사내이사는 장세희 부회장, 안상철 사장이 재선임됐으며 정일영 시흥공장장, 장재호 해외영업 담당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또 한만용 서일대학교 세무회계학과 학과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편 동국산업은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시가배당률 4.8%이며 배당금 총액은 66억9,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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