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하역장비 국내서 생산’

부산항 신항 ‘하역장비 국내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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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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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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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 절단식 개최
자재 80% 이상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

부산항 신항에 설치될 국산 하역장비 제작이 본격화된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는 지난 28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부산항 신항 트랜스퍼크레인 제작 설치사업의 강재절단식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부산항망공사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에 설치할 주요 하역장비를 국산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국내 중공업 경기의 활성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항만의 주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이 국산화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트랜스퍼크레인 34기(총 1,155억원 규모)를 오는 2021년까지 제작하기로 공사 측과 합의했다. 제작된 트랜스퍼크레인은 시운전을 거쳐 2022년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부지에 설치될 전망이다.

공사 측은 “트렌스퍼크레인 자재의 80%를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제작할 계획이다”며 “관련 업계와 국내 소재업체가 상생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하역장비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에 설치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하역장비의 국산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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