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평생 다니고 싶은 덕신하우징! 좋아요"

(사람인) "평생 다니고 싶은 덕신하우징! 좋아요"

  • 철강
  • 승인 2020.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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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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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록힘카사 누르, "계속 덕신에서 일하고 싶어"

신축 기숙사 준공으로 차별없는 근무조건 등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

지난 2016년 갓 스무살이던 인도네시아 출신 록힘 카산 누르씨는 중학교 졸업 후 열심히 공부한 한국어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록힘 카산씨는 "한국 도착 후 2년 정도 건축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지난 2018년 덕신하우징으로 이직을 했고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월급이 100만원 정도 많아진 것에 깜짝 놀랐다"며 "면접에서 급여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야근 수당과 휴일수당을 빠짐없이 챙겨줘서 이제는 야근과 휴일에 일하는 것이 더 즐겁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 록힘 카산씨=사진제공 덕신하우징

 

그는 여유 있는 주말이면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을 찾아 고향 음식을 먹는 것으로 향수병을 달랜다. 부모님과 5형제의 가장인 록힘 카산씨는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에 약 35명의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 외롭지 않다는 그는, 얼마 전 새로 지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조금 더 한국에 머무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는 취업기간이 만 4년이 넘어 인도네시아로 귀국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잠시 예외적인 규정을 받고 있어 조금 더 일할 수 있는 것에 매일 매일 감사한다고 말한다.

특히, 4명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와 따뜻한 물이 24시간 나오는 사우나시설, 그리고 짬짬이 운동할 수 있는 체력 단련실,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휴게실은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생활공간이다.

록힘 카산씨는 “4년간 열심히 일한 월급을 모아 인도네시아에 집을 짓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한국에서 가능한 덕신하우징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근로환경 개선의 중요성은 모두가 이야기 하지만, 막상 중소기업이 실천하기는 어렵다. 기업의 이윤만을 생각하는 경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경영한다는 공동체 경영에 대한 덕신하우징의 분위기는 내국인 근로자는 물론, 해외 근로자에게도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한국에 대한 작은 외교도 실천하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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