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10월 6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759달러로 전일 대비 14.5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500톤 줄어든 13만5,1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 미국 하원의장 낸시펠로시 의원과 재무장관 므누신의 재정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며, 투심을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휴장으로 인해 거래는 한산한 점도 가격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박스권의 흐름을 보이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연 가격은 3일 만에 상승했다. 주요 증시 하락에도 LME 연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부담과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로 인해 연 가격은 강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투자자들의 9일 복귀 이후 시장은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