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10월 29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393달러로 전일 대비 426달러 허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786톤 늘어난 23만9,310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부담에도 양호한 미국 경제 성장률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국가들의 락다운 부담감 및 이와 연동하는 글로벌 경기 우려 등으로 강세를 크게 가져가지는 못했다. 달러가 또다시 강세를 이어간 점과 오늘 증시의 반등이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함께 나타났다.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상승에도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했다. LME 니켈 재고 증가와 달러 강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달러의 강세에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던 니켈 가격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및 뉴욕증시의 반등에도 회복하지 못했다. 미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크게 움직임을 가져가기에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니켈 가격은 당분간 달러 강세에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