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식량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속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CEO추천위원회 자격 심사 결과를 보고 받고 최 회장을 최종 CEO 후보로 추전할지 결정한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 회장은 지난달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 밝혔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최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을 통해 연임 자격 심사를 한 달간 진행했다. 그동안 관례에 비춰 최 회장 연임은 사실상 확실시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룹 역량을 집중시키며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올 2분기 별도기준으로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소, 식량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수소사업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외부에 판매하는 식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수소사업 진출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