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개발 본격 추진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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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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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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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130억원 투입

정부가 발생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용 후 배터리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한 기술 및 응용제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사용후 배터리 응용제품 기술개발과 실증에 국비 130억원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듈, 팩에 적용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활용한 성능, 안전성 평가기술개발, 이동형 응용제품 적용 배터리 팩 기술개발, 사용후 배터리 배터리냉각장치(BCU), ESS 구축을 위한 시스템 설계, 제작 및 신재생 연계 MWh급 사용후 배터리 ESS 기술개발·실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회수해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국비 투입으로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등에서 일정기간 사용한 사용후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가로등 등 다른 분야에 적용해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양한 환경에서 오랜 기간 사용된 만큼, 성능과 안전성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동사업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평가·활용 기준을 확립하고,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군 개발 지원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 재활용과 관련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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