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FOMC 대기 속 달러 강보합...1,110원 부근 등락

(환율)FOMC 대기 속 달러 강보합...1,110원 부근 등락

  • 환율 · 유가
  • 승인 2021.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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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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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배당 시즌이 일단락돼 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리플레이션 기대와 1분기 우리 GDP가 예상을 상회하는 전기비 1.6%(시장 예상 1% 내외)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낙관론이 강화되며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은 2분기 우리 수출이 약 35% 증가하며 11년 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전일 순매수 전환한 증시 외국인이 이러한 기대를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27일 증시 외국인과 아시아 환율시장에 주목하며 1,110원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

■약달러·위험선호에 하락

지난 26일 약달러 반영해 1,116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17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에 낙폭을 확대해 1,111.30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위안 환율 낙폭 축소에 추가 하락 제한을 받았다. 

오후 위안 환율 따라 낙폭을 줄였으나 주가 상승과 외국인 주식 매수에 상단 제한되며 전일 대비 4.60원 하락한 1,113.20원에 마감했다.

■FOMC 대기 속 달러 강보합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도 불구하고 FOMC 대기와 최근 하락에 따른 피로감 속에 달러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 다우 지수는 0.18% 하락했고 나스닥은 0.87%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금리는 0.2bp 상승한 1.568%를 기록했다.

미 증시는 이번 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를 하는 등 경기 낙관론이 지지력을 제공했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3월 내구재 수주는 전얼 대비 0.5% 증가해 예상을 하회했다. 4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는 37.3으로 예상을 상회했다. 유로존 경제 지표는 기대에 못 미치며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는데 독일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96.8로 예상을 하회했다.

인도 중심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지속됐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5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구리값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호주·뉴질랜드·캐나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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