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 철강
  • 승인 2021.06.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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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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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종 산업에 주어진 숙제 해결에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기후변화를 체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6월 평균 기온은 22.8도를 기록해 7월 평균 기온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기온이 7월 기온 보다 높았던 사례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해 장마철 기간은 50일 이상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길었다. 

기상 악화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를 체감하자 산업계 또한 지구 보존을 위한 변화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들은 수요가 및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례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을 앞두고 전기 자동차 관련 산업들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국내 철강산업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 등의 목표를 세우고, 철스크랩 등을 활용해 순환경제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탄소 배출국이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형 철강회사의 탄소 배출량은 전체 산업계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또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철강산업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굴뚝산업으로 남아있다. 

이에 최근 철강업계는 그린철강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철강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움직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제철소 기술 개발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또한 전기로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철강업계는 전기로 산업이 갖는 친환경성에 대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순환경제가 가능한 철스크랩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업계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표하면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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