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21, 中企 적극 참여·활용 요구된다

SMK 2021, 中企 적극 참여·활용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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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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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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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제철강비철금속전인 ‘SMK 2021’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및 해외 전시회들이 아직까지 정상화되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다양한 전시회들이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오프라인 전시회를 안전하게 치러내고 있다. SMK 2021 역시 본격적으로 참가 업체 신청, 등록을 시작했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 준비에도 들어갔다. 

그동안 국제철강금속산업전은 매년 관람객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실질적인 전시참여 성과와 간접적인 효과들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이지만 보다 효과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과거의 전시회와는 다르게 빠르게 변화되는 산업의 미래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더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산업 및 관련 수요가들과의 교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국가 기간산업 대부분 분야의 바이어들도 대거 초청해 전시 참여 기업들이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 및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사실상 판로 확대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국제 전시회의 참여는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최신 산업의 흐름 및 방향 등의 중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요 수요산업에서 찾아오는 바이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 철강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체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부가가 제품 개발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시장 환경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해외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대기업들의 경우 차별화된 제품과 품질,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 탄탄한 네트웍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신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우에는 기존 사업의 한계 극복과 더불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 철강사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 주요 거점 지자체 및 업계, 연구계와의 밀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실용화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SMK 2021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체된 현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중소 철강사들의 경쟁력 향상과 재도약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중소, 중견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전시회, 세미나 등에 참여하거나 관람하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중소기업들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된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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