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2분기 철광석 생산량 전년比 12.0% 증가

발레, 2분기 철광석 생산량 전년比 12.0% 증가

  • 철강
  • 승인 2021.07.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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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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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릿 생산량은 전년比 13.3% 증가, 분광 및 펠릿 판매량은 각 23.1%, 10.0% 증가

세계 최대의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의 발레사(Vale)가 지난 6월 마리아나(Mariana) 철광석 단지의 일부 조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2분기 철광석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9일(현지시간) 발레사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철광석 생산 및 판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레사의 2분기 철광석 분광 생산물량은 7,57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1.3%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0% 증가했다. 그리고 펠릿 생산량은 8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2분기 철광석 분광 판매량은 6,7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펠릿 판매량은 7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2분기 철광석 분광 및 펠릿의 총 판매량은 7,49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4.2%,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6% 증가했다.

그리고 발레사의 올해 철광석 분광 생산 목표는 3억1,500만~3억3,500만 톤으로 당초 계획과 변동이 없었다.

발레사는 2분기 철광석 분광 생산물량이 증가한 이유로 매우 유리한 시장 환경을 활용한 브루쿠투(Brucutu)의 생산량 증가, 세라노테(Serra Norte)의 기상 여건 개선, 세라레테(Serra Leste) 사업장의 우수한 성과를 들었다.

또한 이타비라(Itabira)의 설비 생산성 향상, 타사 구매 증가, 플랜트 운영 재개를 위한 기간 동안 파브리카(Fabrica)에서의 습식 생산 또한 철광석 분광 생산 증가에 긍정적이었다.

현재 발레사는 연간 3억3,000만 톤의 철광석 생산용량을 확보했는데, 이는 세라레테(Serra Leste) 사업장의 생산용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이타비라(Itabira)와 브루쿠투(Brucutu)의 펠릿 가용성으로 인해 공급이 여전히 제한되었지만 펠릿의 계절적 가용성이 증가하면서 생산량 또한 1분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발레사는 지난 6월 4일 지방노동청의 경고로 인해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 주에 있는 마리아나(Mariana) 철광석 단지의 일부 조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이로 인한 손실은 하루 4만500톤에 달했다.

발레사는 폐쇄된 광산 중 하나인 팀보페바(Timbopeba)가 한두 달 내에 80~100%의 가동률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업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반영하여 발레사는 3분기 BF용 펠릿 프리미엄을 2분기의 톤당 52달러보다 상승한 톤당 62달러로 확정했고, DRI 펠릿 프리미엄은 2분기의 톤당 60.20달러보다 상승한 톤당 70달러로 책정했다. 해당 프리미엄은 브라질산 65% 함량 철광석에 적용할 계획이다.

발레사의 철광석 생산용량은 2022년 말까지 연간 4억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북부 시스템, 남동 시스템, 남부 시스템에서 각각 연간 2400만 톤, 3500만 톤, 1400만 톤의 생산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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