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리녹스 자본 중 7.9%에 해당하는 2,140만 주 주식 매도하기로 결정
신일본제철은 지난 9월 30일 아세리녹스(Acerinox)의 자본을 완전히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아세리녹스 지분의 7.9%에 해당하는 2,140만 주의 주식을 매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일본제철은 작년부터 아세리녹스의 지분을 처리할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들어 지분 처리 가속화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리녹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스테인리스(STS) 생산회사로 현재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 중의 하나이다. 아세리녹스는 설립 초반에 처음으로 신일본제철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 4월까지 신일본제철은 아세리녹스의 1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본제철의 지분 처리는 아시리녹스의 입장에서는 역사를 함께 해온 주주를 잃게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해 아세리녹스는 200만 유로의 영업이익밖에 창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총 2억300만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07년 이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