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재도약사업, 기업 참여 활성화로 새 전환점 기대
철강 재도약사업, 기업 참여 활성화로 새 전환점 기대
  • 에스앤엠미디어
  • 승인 2021.10.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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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중견 및 중소 철강기업들의 R&D 개발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 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 고도화를 위해 계획된 이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중소 철강사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생태계 강화를 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 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이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지속적으로 악화돼오면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기업들의 경우에는 이미 발 빠르게 사업구조 재편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중소업체들의 경우 신기술개발 및 신시장 개척 등의 여건이 미흡한 상황으로 대내외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생존에 대한 위기감과 함께 새로운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중소철강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보적인 제품 및 기술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미래수요 기술 및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수요업체들과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전략적 기술협력 체제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높여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산업의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철강금속 등 소재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을 실질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우선적으로 조성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이러한 현실적인 요구에 부응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사업의 중점 지원 내용은 고부가가치화 기술 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이다. 

고부가가치화 기술 개발 부문은 세부과제로 19개가 선정돼 개발에 들어갔다. 고부가가치화 분야 15개 과제와 친환경 자원순환 분야 4개 과제다.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고특성, 맞춤형 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과 가공하기 어려운 고강도 철강 원소재의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화가 추진된다. 또한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제강 분진, 슬래그 등)의 재자원화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러한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유자산구축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협의체는 수요 및 공급기업 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 주요 거점 지자체(경북, 전남, 충남) 및 업계, 연구계 등으로 구성해 보다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역할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5년간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제조업 패러다임에 맞춰 철강 산업의 향후 방향성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100여개의 중견·중소 철강기업들이 참여했지만 더 많은 기업들이 협의체에 참여해 수요산업 및 시장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 확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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