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초고강도 내진용 철근 KS 인증 쾌거
현대제철 포항공장, 초고강도 내진용 철근 KS 인증 쾌거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10.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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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장 초고강도 내진철근 KS 인증
8월 SD700S 품목 추가 이후 최초 인증
내진강재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초고강도 내진철근의 산업규격(KS)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내진강재 시장의 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이형봉강, 특수 내진용 SD700S (D35 이하)의 KS 인증을 지난 9월 29일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에 대한 국내 표준인 KSD 3504를 8월 20일 개정 및 고시한 바 있다. 당시 진행한 KS 표준 개정은 항복강도 700MPa(메가파스칼)급 내진철근(SD700S) 품목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8월 진행된 개정 이후 특수 내진용 SD700S 강종의 KS 인증은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국내 최초다.  
 

현대제철은 이번 KS 인증을 통해 철강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축 구조물의 구조성능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사회 안전 확보를 도모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제철은 내진강재 브랜드 ‘HCORE'를 앞세워 국내 내진강재 시장을 점유하고, 건설강재 시장의 왕좌를 굳혀가겠다는 입장이다. 

2017년 론칭한 ‘HCORE'는 지진과 같은 강한 외부 힘에도 건축물을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내진강재 브랜드다. 내진강재는 일반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   

현대제철은 ‘HCORE'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 다수 현장에 내진강재를 공급하며 내진강재 시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해당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기존에 내진강재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형강과 철근 제품 외에도 내진용 후판과 강관의 판매를 진행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초고강도 내진철근 기반 확대를 통해 건설 재료 저감과 공사 기간 및 공기 단축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초고강도 철근을 이용해 건물을 지으면 호당 약 0.2톤의 철근을 절감할 수 있다. 철근 1톤을 생산할 때마다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0.4톤이며, 연간 40만호에 초고강도 철근을 적용하면 3만2,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국내에서 600MPa급 내진철근이 일반화됨에 따라 700MPa급 강종 활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라며 “국제표준화기구에서 700MPa급 철근 개정 등록이 요구되는 등 국제적으로 초고강도 철근 및 내진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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