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익 3조1,100억원 기록…‘창립이래 최대’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조1,100억원 기록…‘창립이래 최대’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10.13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방산업 수요 견조 및 중국 철강 감산 영향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3분기에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 6,100억원, 영업이익 3조1,100억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11조3,1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68%, 21.88% 증가하였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36%, 42.86%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인 에프앤가이드 전망한 실적 평균치 매출액 18조8,037억원, 영업이익 2조5,95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포스코의 호실적 기록에는 중국 철강감산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철강재 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포스코는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분기에도 2조를 넘는 영업익을 거두면서 지난 2006년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당초 철광석 가격 하락이 철강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열간압연강판(HR)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9월 HR 출하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중국 철강 감산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철강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까지 높은 수준의 철광석 가격 영향으로 포스코의 3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8만원 상승이 예상되지만 조선용 후판을 비롯한 주요 판재류 제품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수용되면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톤당 14만4,000원 상승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4분기에도 타이트한 중국 철강 수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의 조강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급감한 8,342만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조업일수가 부족한 2월을 제외하면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포스코는 25일 3분기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열고 실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