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115억 규모 신규 풍력타워 공급 건 수주

씨에스윈드, 115억 규모 신규 풍력타워 공급 건 수주

  • 철강
  • 승인 2021.10.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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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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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대만 공급 예정...단골 Vestas Asia Pacific과 계약
아시아 법인 운영 정상화...美·EU 생산 능력 강화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회장 김성권)가 115억3,400만원 규모의 신규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중부와 유럽 터키에서 설비 증설에 투자하는 가운데 미국 동부 해상풍력타워 공장 건설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7일, 씨에스윈드는 Vestas Asia Pacific A/S 사와 핀란드와 대만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115억3,424만원 규모에 공급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2년 4월 8일이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 등 아시아 공장을 통해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은 한때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이 발생한 바가 있다. 다만 지난 9월부터는 현지 확진자 수 감소와 회사의 자체 숙식 제공 노력 등으로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다. 회사는 아시아 공장 외 지역에서의 증설과 4분기 가동률 극대화로 올해 실적과 공급 일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씨에스윈드는 올해 초 4,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유럽(포르투갈/육해상 풍력)과 미국 중부(육상풍력)에서 풍력타워 공장을 추가 확보(인수)했다. 미국 중부 공장은 오는 11월부터 증설 작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씨에스윈드는 미국 동부지역에 해상풍력타워 공장을 신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현재 고객사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만큼 올해 안에 미국 동부 생산공장 건설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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