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 선정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21.12.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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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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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폭발용접법을 통한 금형 냉각채널 이종접합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년 12월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폭발용접법을 통한 금형 냉각채널 이종접합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우리나라 금형 및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폭발용접 모식도 및 이로 제조된 금형부품. (사진=과기정통부)
폭발용접 모식도 및 이로 제조된 금형부품. (사진=과기정통부)

신상수 연구소장은 고려대 석사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입사하여 다이캐스팅공정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이 시기에 신 소자은 다이캐스팅관련 주조공법, 합금설계, 금형관련기술 및 표면개질처리법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2013년 (주)오성테크에 입사하여 본격적으로 금형이종접합 소재기술개발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특허와 논문 그리고 국가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2018년도에는 이종접합 관련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다이캐스팅과 핫스탬핑 금형에서 냉각채널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냉각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에 대하여 골몰하던 중 신 소장은 국외 선진기술인 고상확산접합법보다 경제적이고 제작공정에 유리한 폭발용접법을 금형소재 및 냉각채널에 적용시키고자 했다.

당시 다수의 폭발용접 전문가들은 판상형태와 달리 일측이 막힌 실린더 형태의 냉각채널에서는 이종접합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소장은 여러 가지 폭발용접 공정요소를 최적화시켜 다이캐스팅 금형 냉각채널에 순동을 이종접합시키는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이종접합시킨 부품 및 금형에 대하여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냉각효과 및 주조품의 형상정밀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검증했다. 이러한 결과 본 기술을 적용한 금형과 부품들이 상용화 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냉각채널의 크기가 작은 홀의 경우에는 유사 기술인 폭발확관법을 적용하여 금형 냉각채널에 순동을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금형공구강과 동합금을 열간압연이종접합 기술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접합화하여 금형부품으로 제작하는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신상수 연구소장은 “금형소재 이종접합 기술은 향후 고기능성 대량생산 부품을 제조하는 중요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 이종접합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금형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12월 15.수요일 더케이 호텔에서 ‘2021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및 여성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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