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S&M미디어 배정운 회장 - “불황 극복 도움 주는 기사 발굴 최선”

(신년사) S&M미디어 배정운 회장 - “불황 극복 도움 주는 기사 발굴 최선”

  • 철강
  • 승인 2022.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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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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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운 회장S&M미디어(철강금속신문)
배정운 회장S&M미디어(철강금속신문)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독자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호랑이띠는 호랑이의 외모처럼 용맹하고 힘이 넘치며, 속임수와 거리가 먼 정직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우리 철강금속업계에도 올해는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올해는 검은 호랑이띠라고 하니 분명히 많은 행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지난해는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는 말이 너무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기업은 운영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과 자영업자는 일자리를 잃었고, 문을 닫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고난의 날을 잘 견디다 보면 반드시 웃을 날이 올 것입니다. 

철강금속 산업은 지난해 대기업들은 좋은 경영실적을 냈습니다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본지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가격 정보 제공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국내외 철강 경기는 연착륙 속 리스크 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내 철강 수요는 증가세는 둔화하나 시장 규모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희망을 갖게 합니다. 비철금속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올해는 탄소 대응 요구가 가속화될 것이고, 글로벌 신보호주의 강화는 새로운 수출 장벽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탄소 배출 목표 상향은 우리 업계에 큰 짐을 지우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이 문제는 국가의 지원 없이 기업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기에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 미·중 패권전쟁은 경제 블록화를 심화하면서 수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4차 산업 대응, 주 52시간 확대, 최저임금 인상, 중대재해법 등의 문제는 해묵은 과제입니다. 우리 업계는 이러한 문제와 싸워서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의지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분명히 위기 속에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지는 올해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업계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업계 불황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정보 취합과 분석에 노력할 것이며, 시의적절한 주제의 세미나 개최를 통해 불황 극복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더불어 잘못된 정부 정책은 과감히 비판하고 우리 업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주장을 적극 개진하겠습니다.    

둘째, 업계 주류로 부상하는 MZ세대의 눈높이에도 신경을 쓰겠습니다. 
생각도 일하는 방식도 기성세대와 다른 그들이지만 언론의 입장에서는 어엿한 독자층입니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사 발굴은 물론이고 편집에도 변화를 주어 우리 매체의 애독자로 끌어안겠습니다. 

셋째, 우리 구성원의 변화입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행(慣行)에 얽매여서는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임직원들은 ‘나부터 변화해야 한다.’라는 자세로 변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카멜레온처럼 변화가 심한 언론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각자의 목표를 설정해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이처럼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 독자들의 발전을 보장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인식 아래 항상 겸손한 마음을 견지(見地)하겠습니다. 

침체한 경제와 함께 언론 환경도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당사 매체를 찾아주시고 애독해주시는 독자들의 성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보답하겠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굳건해지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2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본지도 철강금속업계 정보·대변지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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