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방위 산업 부문 3,353억 원 대규모 수주

삼강엠앤티, 방위 산업 부문 3,353억 원 대규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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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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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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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톤급 해군 최신형 호위함 1척 수주... 2026년 인도 예정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가 방위 산업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임인년 새해의 문을 열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해군이 발주한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한 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3,353억 원 규모다.

2026년 인도될 ‘울산급 BATCH-Ⅲ’는 길이 129m, 폭 15m, 속력 30노트의 최신형 호위함이다.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항모·선단 호위, 경비 등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Ⅲ’에는 중저속 추진 전동기와 고속 항해용 가스 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적용해 평시와 유사시의 분리 효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성능 레이더, 적외선 추적 장비를 탑재한 복합 센서 마스트를 설치해 탐지 장비 음영 구역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울산급 BATCH-Ⅱ’ 대비 방어 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삼강엠앤티는 설명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지난해 총 열 척의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건조하면서 철저한 단계별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통해 군사용 함정 제작에 관한 충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라며, “반도 국가의 국방에서 바다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만큼,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는 치열한 소명의식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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