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장효선 박사, 마그네슘 우수 논문상 수상

재료硏 장효선 박사, 마그네슘 우수 논문상 수상

  • 비철금속
  • 승인 2022.01.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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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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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실온 성형성 개선 규명 인정받아

장효선 박사(재료연구원)가 국제 마그네슘 학회에서 2021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장효선 박사(재료연구원)가 국제 마그네슘 학회에서 2021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의 장효선 박사(전산재료연구실)가 국제 마그네슘 학회(International Mg Society)로부터 2021 우수 논문상(Excellenct Thesis of the Year) 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실온에서 성형성이 낮은 마그네슘의 단점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박사는 실온에서의 낮은 마그네슘 성형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원 마그네슘 합금에서의 비저면 슬립(비저면 슬립(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향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의 활성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위해 원자 단위의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다원(multi-component) 마그네슘 합금에서의 슬립 및 입계 이동 거동을 조사한 결과, 슬립계 간 임계 구동의 응력 편차를 최소화하면 비저면 슬립을 활성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 박사는 재결정 시 입계 편석(구조는 같으나 방향이 서로 다른 두 개의 결정 경계와 합금 조성에 불균일성이 발생함)과 용질 클러스터(합금 원소들의 집단)가 입계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용질 클러스터가 재결정 집합조직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장 박사는 "마그네슘 합금을 이용한 비철금속 제조업은 철강,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기계장비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에 대한 분석 및 메커니즘 규명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연구에 정진할 것"이라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효선 박사가 수상한 2021 우수 논문상
장효선 박사가 수상한 2021 우수 논문상

한편, 국제 마그네슘 학회는 마그네슘과 마그네슘 합금 연구, 개발 및 응용을 촉진하고, 모든 마그네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학술 교류 플랫폼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학회는 정기적으로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 알로이스(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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