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성과 대박 ‘1.3兆 규모’

한국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성과 대박 ‘1.3兆 규모’

  • 철강
  • 승인 2022.01.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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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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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9척·1조3,300억원 수주...첫 수주부터 대형 친환경선 경쟁력 과시
올해 수주 목표 174억4,000만달러...전년 목표比 ‘17% 상향’

한국조선해양(회장 권오갑)이 새해 첫 달 수주 전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그룹은 대형 친환경선 9척을 1조3,300억원에 수주하는 등 지난해보다 높은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항하고 있다.

10일, 한국조선해양은 총 1조3,3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유럽과 중남미에 소재한 3개사로 각각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네이너선 4척, 17만4,000㎥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선박 중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 배정됐다. 이 선박들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을 시작해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조선해양은 대형 LNG운반선을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 배정해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 분야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3기를 포함해 총 226척, 228억달러가량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수주 목표를 전년 목표보다 약 17% 상향한 174억4,000만달러로 산정했다. 관련 시장에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올해 목표치도 지난해 못지않은 높은 수준이 제시되리라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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