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 개최

산업부,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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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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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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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터보기계 등 기계금속 분야 4개사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월 10일 10시 30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하고,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2기 소부장 으뜸기업 21개”를 선정했다.

금번 행사에는 2기 소부장 으뜸기업 21개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여, 으뜸기업 지정서를 수여받고, 소부장 으뜸기업의 포부와 비전을 공유했다.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 4월 전면개편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과 ‘소부장 1.0 대책’, ‘소부장 2.0 전략’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2021년 22개 기업을 최초 선정하였으며, 금번 21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여 지금까지 총 43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향후 ’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한다.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 218개 기업 중,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1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서면, 현장실사, 심층,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한 이번 21개 으뜸기업을 살펴보면, 대기업 1개, 중견기업 9개, 중소기업 11개 등 균형적으로 선정됐다.

기계금속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동화엔텍, 디와이파워, 화신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으뜸기업은 특허, R&D 인원 및 역량,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종합할 때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계금속 분야 으뜸기업의 주요 핵심기술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극저온 액체 이송용 부품 제조 기술’ ▲동화엔텍은 ‘열교환부품 제조 및 성능 개선 기술’ ▲디와이파워는 ‘실린더 부품 제작 기술’ ▲화신은 ‘용접 공정 자동화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의 의지와 비전 등을 통해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가능성 역시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는 으뜸기업에 향후 5년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전용 및 연계 지원프로그램 활용하여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으뜸기업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 규모의 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소부장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수출 전략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으뜸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의 애로해소 전담창구로 지정하고,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적용하여 신속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지정식에서 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경제·산업의 불확실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민관 협력으로 작년 연간수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 소부장1.0, 2.0 전략 등을 통해 추진해 온 으뜸기업 육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규제개선 등 성장 걸림돌 제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산업 대변환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는 공급망 관리,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을 통해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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