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강세장 지속

비철금속價 강세장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2.01.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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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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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수급 펀더멘탈 지속…中 경기부양, 美 증시 강세도 한 몫
전기동 톤당 1만달러 넘으며 마감…니켈, 주석도 연일 신고점 경신

비철금속 가격이 모두 전일 강세를 이어갔다. 런던 오전장에 이어 오후에서도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수급 펀더멘탈도 견고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고 6대 품목 모두 현물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925달러(+124), 알루미늄 3,109.5달러(+73.5), 아연 3,674달러(+72), 연 2,370달러(+18), 니켈 2만3,900달러(+1,105), 주석 4만4,195달러(+1,145)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가 0.1% 내렸다고 발표하며 경기부양 의지를 시사했고, 뉴욕증시는 전일 조정을 딛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비철시장은 거시경제적으로 오르기 좋은 환경이 형성됐다. 

공급부족 우려가 존재하는 전기동 시장에 중국 부양 기조 강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런던 오전장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톤당 9,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단기적으로 가용 가능한 재고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 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 창고 내 재고도 작년 대비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LME 전기동 마감종가는 톤당 1만달러를 넘어섰으며, 현물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42%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톤당 3,100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2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부담에 세계 알루미늄 생산이 감소하고 있고, 러시아의 알루미늄 공급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니켈 가격은 타이트한 수급 지표가 지속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이슈가 공급 우려로 이어지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톤당 2,만3,000달러를 넘는 초강세를 이어갔으며, 현물 마감 정산가격은 2만4,000달러를 넘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유례없는 제재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러시아의 니켈 수출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3위 니켈 광산생산 국가이며,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원재료인 정련니켈 기준으로는 세계 1위 생산국이다.  

주석 가격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현물 기준으로 톤당 4만4,000달러를 넘은 초강세장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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