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알루미늄 외 하락 지속

비철금속價, 알루미늄 외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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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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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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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알루미늄·아연 종가는 상승 마감

비철금속 가격이 런던 오전 거래에서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 또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고 지난주 상승세가 뚜렷했던 니켈과 주석 가격은 낙폭이 크게 벌어졌으며 전기동, 알루미늄, 아연 가격은 반발매수세와 거래소 재고 감소 등으로 오후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744달러(-56), 알루미늄 3,064달러(+19.5), 아연 3,615달러(-27), 연 2,359달러(-13), 니켈 2만2,535달러(-965), 주석 4만1,700달러(-1,675)를 각각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미 연준의 FOMC를 앞두고 전기동 가격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전일 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 및 거래소 재고의 지속적 감소로 오후장에서 상승하면서 박스권에서 마감했다. 25~26일 진행되는 1월 FOMC에서 긴축 기조 및 구체적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3월 금리 인상 사이클 개시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하지만 전기동 시장 공급 부족 기조가 계속되며 15일 이동평균선 수준에서 가격이 지지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소 창고 재고가 소폭 감소했고 전체 재고 중에서 가용재고가 지난해 10월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은 공급차질 우려 및 수요회복 기대에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전력가격 상승이 중국 밖 알루미늄 제련소의 가동률을 하락시켜 알루미늄 시장의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지는 것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유럽 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채산성이 악화된 제련소의 감산에 따라 최근 급등하고 있고, 최근 유럽 알루미늄 현물 프리미엄(관세포함)은 전월대비 45.0% 상승했다.

니켈 가격은 FOMC 회의 경계감 및 춘절을 앞둔 차익 실현 움직임 부담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춘절을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니켈 가격은 장중 가격 변동 제한폭까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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