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민간투자 진출 지원, 유망 프로젝트 정보 교환 등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가 지난 24일 호주 광물협회(Minerals Council of Australia)와 호주 광물자원 분야의 민간 투자 진출 지원과 정보교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광물협회(MCA)는 BHP, Rio Tinto 등의 광업 메이저를 포함하여 약 1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곳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주 광산 프로젝트 정보교환 및 양국 기업 간 투자 매칭을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세계 최대의 광물자원 보유국인 호주는 철광석, 유연탄 등의 전통 광물자원 이외에도 니켈, 리튬, 희토류 등 이차전지용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국가로 우리나라의 4차 산업 원료 공급국으로서 중요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튿날인 25일에는 호주 노던테리토리州 소재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rafura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희토류 광산개발 정보 교환 및 생산물 활용 부문 등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황규연 사장은 “핵심광물 확보의 전초기지인 호주와의 협력 확대로 민간기업의 투자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유망 프로젝트 매칭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서 22일 세계 5위의 동,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개발을 위한 탐사 및 제련, 광물의 안정적 공급, 광해관리 등 광업 전주기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