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베스타스-세진重, 부유식해상풍력 상생협약

울산시-베스타스-세진重, 부유식해상풍력 상생협약

  • 철강
  • 승인 2022.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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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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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기반조성에 협력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기술력 강화 및 인프라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7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덴마크 풍력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부지 등 인프라 조성에 협력하고, 베스타스는 9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배후부지 찾기에 본격 나섰다.

부유식 해상풍력 배후부지는 △풍력터빈 구성 부품 적재장 △풍력터빈 최종 조립장 △계류 체인 및 앵커 조립·적재장 △기타 종합적 지원 부지로 쓰인다. 관련해 시는 현재 남신항을 1차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항만공사 및 세진중공업이 이번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해상풍력 배후부지를 찾는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며 “남신항을 1차 후보지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 절차가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풍력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까지 참여하면서 국내 터빈개발 기술의 향상도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풍력 터빈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핵심으로 덴마크 기업인 베스타스가 이번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선진 기술의 국내 이전도 기대된다”며 “나아가 이번 협약이 해상풍력 발전 기자재 수출 전진기지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7일 오전 11시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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