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미네랄울 패널 내화구조인정 업계 최초 획득

에스와이, 미네랄울 패널 내화구조인정 업계 최초 획득

  • 철강
  • 승인 2022.03.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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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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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공급부족 확산에 발빠른 솔루션 제시해...납품경쟁력 확보 
준불연심재 수요 폭증에 발맞춰 공급확대에 박차 

 
 종합건축자재 전문 기업인 에스와이(대표 김옥주, 전평열)이 업계 최초 미네랄울패널 내화구조인증을 취득했다. 내화구조인정이란 화재 발생 시 일정 시간 이상 화재 확산을 막는 건축자재 인증으로 다중이용시설과 공장 등 대형 건축물 납품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다.
 
 에스와이는 미네랄울 패널로 내화구조인정 뿐 아니라 준불연 성적서까지 취득했다. 회사는 지난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내화구조인정 테스트에서 125mm, 150mm, 180mm, 200mm 두께의 미네랄울 샌드위치 패널로 ‘내화구조인정서’를 업계 최초 획득했다. 해당 제품의 단열재 두께별 내화성능은 125mm, 150mm, 180mm로 각각 1시간, 1시간 반, 2시간을 인정받았으며, 지붕용으로는 180mm, 200mm 두 종류로 각각 30분, 1시간의 내화성능을 확보했다. 
 
 이번 에스와이가 성적서를 취득한 준불연 소재는 미네랄울이다. 미네랄울은 돌가루로 만든 무기질 단열재로 화재 안정성 측면에서는 가장 우수한 단열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건축법 개정안에 따라 복합자재의 난연성능 기준이 강화된 만큼 글라스울과 나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재이다.
 
 해외에서는 글라스울보다 미네랄울이 더 범용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인증 서류 미비 등으로 유통이 제한적이다. 또한 화재 안정성이 우수하면서 미네랄울에 비해 가볍고 단열성능이 좋은 글라스울이 현장 선호도가 더 높아 관련 인증도 글라스울 위주이다. 이에 반해 에스와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대응으로 미네랄울 패널에 대한 화재 안전 관련 인증과 시험 성적서를 취득해 고가 내화자재의 납품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소재 공급 부족 확산에 발빠른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재 거듭되는 대형화재 사건으로 지붕 내화구조 의무화와 준불연 인상의 복합자재 사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이 개정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관련 인증을 획득한 내화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사 일정까지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기단열재 샌드위치 패널 시장은 축소되고 고가의 무기단열재 샌드위치패널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증자재 확대로 대형 건축 프로젝트의 납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첨단공장용 내화 클린룸패널(FRC패널)’을 개발하는 등 업계 선두에 위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샌드위치패널 중 고급라인업인 무기단열재 제품의 경우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차후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샌드위치 패널 시장은 연간 2조5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2020년 법개정 당시 국토교통부의 규제 영향분석에 따르면 10년간 4조7천억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시장 증가가 예상된다. 
 

내화구조인정을 획득한 미네랄울 샌드위치패널 제품사진 (사진=에스와이제공)
내화구조인정을 획득한 미네랄울 샌드위치패널 제품사진 (사진=에스와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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