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광양 미세먼지연구센터에 대규모 실험동 준공

RIST, 광양 미세먼지연구센터에 대규모 실험동 준공

  • 철강
  • 승인 2022.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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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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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남수희 원장)은 광양 미세먼지연구센터 내에 산업현장에 적용할 파일럿 규모의 장치 테스트를 위한 대규모 실험동(756㎡)을 건립했다.

이번에 건립된 실험동 건물은 한국에너지공단 2021년 건물지원사업을 활용해 RIST에서 개발한 3D 프린팅 기반 컬러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가 적용됐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설치 공사비 절감의 효과까지 얻게 됐다.

특히 햇살이 좋은 실험동 건물 남측 및 서측 입면에 편백나무를 형상화한 12kW 용량의 컬러 BIPV가 설치돼, 생산된 전력은 건물 내 자체 소비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RIST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광양 분원에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3567㎡)를 설립해 실험실 규모로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에 건립된 실험동에서는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전 단계로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를 주로 수행할 예정이다.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공학, 환경공학, 에너지공학, 기계공학, 화학, 미생물학, 연소학 관련 박사급 연구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 포스코그룹과 정부, 산업체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연구 72건 370억원을 위탁 받아 수행 중에 있다.

RIST 고동준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최고의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토대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 난제인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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