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 합금철 사업 호조에 주당 200원 현금배당 실시

심팩, 합금철 사업 호조에 주당 200원 현금배당 실시

  • 철강
  • 승인 2022.03.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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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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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각 전년比 67.6%, 1266.3%, 168.4% 증가

합금철 및 프레스 제조업체 심팩(대표이사 최진식, 송효석, 심웅섭)이 지난해 합금철과 프레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로 올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심팩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6,130억1,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7.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064억100만원, 916억3,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66.3%, 168.4%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합금철 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지난해 합금철 판매단가가 상승한 이유는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세계 경제 회복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한 데다 세계 최대 합금철 생산국인 중국이 하반기 생산 규제를 실시하면서 세계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팩의 경우 중국의 생산 규제가 본격화한 3분기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한 반면 수출이 2배 이상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단가 상승은 영업이익 증가에도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심팩은 주당 200원(시가배당율 3.1%)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심팩은 오는 3월 29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북로 141(청천동) 소재 심팩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각종 보고 및 의안 심의를 실시한다.

우선 회사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를 실시한다.

이어 ▲제49기(2021. 1. 1 ~ 2021. 12. 31)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포함, 현금배당 예정 내용 : 보통주 1주당 200원)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내이사 송효석 재선임의 건, 사내이사 심웅섭 재선임의 건 ▲신규 감사 이승건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심의 및 의결한다.

심팩은 올해 선진국들과 신흥국들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중국 또한 대규모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에 나서면서 철강 수요 증가와 함께 합금철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73년 창업한 심팩은 프레스사업부, 합금철사업부, Roll사업부를 영위하고 있으며, 금속성형가공기계와 그 주변장치 및 부품 제작 판매, 합금철 제조 및 판매, 제지용 및 제철용 Roll 등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프레스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심팩은 자동차 제조 및 공급업체, 가전제품 및 가정용품 제조업체, 가구업체, 전자제품 업체, 항공우주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심팩의의 폭넓은 제품라인에는 기계식프레스, 유압프레스, 서보프레스, 텐덤라인, 자동화 솔루션 등이 포함되며, 전 세계의 여러 현지 제휴업체들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합금철 분야에서는 페로망가니즈와 실리코망가니즈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고급강 제조에 사용하는 합금철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의 자산양수를 통해 제품 생산을 다양화하고 있다.

그리고 심팩은 우수한 제지, 제철산업 및 섬유, 인쇄산업 등에 필요한 RUBBER ROLL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근래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속, 고온, 고하중의 가혹한 조건에서 RUBBER ROLL을 가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화학약품 속에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처럼 당사는 고분자화학 사업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혹독한 사용 조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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