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혁신·미래 경쟁력 확보 '역량 집중'

철강協, 혁신·미래 경쟁력 확보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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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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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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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강건화·신수요 창출 확대... 통상환경 개선·K-STEEL 캠페인 추진
탄소중립 계획 본격화·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업계 부담 증가 전망
공급 과잉 따른 리스크 관리... 산업 패러다임 전환 철강재 수요 증가 대비
회원사 목소리 더욱 가까이 청취... 회원사 감동 위해 최선 다할 것

한국철강협회가 올해 주요 사업으로 △탄소중립 및 안전규제 강화 적극 대응 △국내 시장 강건화, 신수요 창출 확대 △글로벌 협력 강화 통한 통상환경 개선 △철강산업 지속 가능 발전 기반 구축 △K-STEEL 캠페인·GR 인중 확산 등 추진 사업의 적극적인 업그레이드 등을 결정했다. 한편, 올해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면 결의로 대체됐다. 

철강협회는 올해 경영 환경이 코로나19 재확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가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또한, 세계 철강 수요는 18억9천만톤으로 전년 대비 2.2%가 증가하고, 국내 수요는 회복세 지속 속에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산업 이슈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이 본격화할 전망이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업계 부담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대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친환경 철강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이에 철강협회는 2022년 사업목표를 철강산업의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강화로 정하고, 탄소중립 및 안전규제 강화 대응 등 4개 추진 방향을 정했다. 


■탄소중립 및 환경·안전규제 강화 적극 대응

협회는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철강업종의 연도별 감축경로 수립 지원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 기본계획 수립에 철강업계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탄소세 논의 동향 모니터링, 배출권 거래제도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철강업계 배출권, 탄소세 등의 비용 최소화에도 노력한다. 

이 밖에도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스테인리스(STS), 봉형강 분야까지 확대하고 탄소배출량 관련 KS도 제정할 계획이다. 

안전보건 활동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불합리한 요소를 발굴해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철강업계 재해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사례집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 강건화, 신수요 창출 확대

국내 시장 강건화와 신수요 창출에도 총력을 다한다. 

원료 수급 안정화를 위해 철스크랩 경쟁력 강화 포럼을 통해 철자원 이용 촉진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한 특별 법안 마련을 지원하고, 경제 안보 핵심 품목을 발굴해 할당관세,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STS 200계 및 무계목 강관이 수입물품 유통이력 관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화물차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및 확대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을 위해 태양광 및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용 철강재 적용 확대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유망산업 및 스마트 건설용 철강재 적용 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통상환경 개선 및 철강산업 지속 가능 발전 구축

통상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공급 변화 등 신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232조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신흥시장 무역구제 확산 및 비관세 장벽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입규제 대응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철강산업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서는 K-STEEL 브랜드 홍보 인증 시범사업을 통한 가치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산업 정책 지원을 위한 제21대 국회 철강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산업 이슈 공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철강연구회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철강산업 디지털 전환 및 핵심 인력 확보를 위해 STEEL-AI 융합형 인력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철강금속 대학원 교과목에 ICT 교육을 확대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고부가 금속 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후속으로 (가칭)친환경 금속 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철강협회는 이 밖에도 회원사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정부-업계 간 대화 채널을 확대 운영하고, 규제 개선 사항 발굴 및 건의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철강협회는 "올해 K-STEEL 캠페인 및 인증 제도화 사업, GR 인증 확산, 통상 관련 협력 강화 등 경영 환경 개선 사업 등 회원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협회 직원 2인 1개 조로 담당 회원사를 배정하여 회원사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청취해 회원사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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