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주총서 '포스코스틸리온' 탈바꿈해

포스코강판, 주총서 '포스코스틸리온' 탈바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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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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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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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에 윤양수 사장 재선임
34년만 사명 변경 추진...'중장기 목표' 도약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포스코강판(대표 윤양수)가 21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결 내용 대부분을 원안대로 승인됐다. 

회사는 21일 오전 포스코강판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포스코강판은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시가배당률 1.8%로 배당금 규모는 총60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제안과 회사 내외부의 의견을 반영해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올렸다.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회사의 사명은 포스코강판주식회사(POSCO COATED & COLOR STEEL Co., Ltd.)에서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POSCO STEELEON Co., Ltd.)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회사 정체성과 중장기적 목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사명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직원 아이디어 공모, 사명 변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여러 검토 끝에 ‘포스코스틸리온’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철강제품을 뜻하는 'Steel'과 완성을 뜻하는 'Complete', 철원료를 의미하는 'Iron'의 합성어다. 포스코에서 생산한 소재를 가공해 제품을 완성하는 포스코스틸리온의 특성을 반영했다. 

실제 포스코스틸리온 제품들은 건축 내외장재·가전·자동차 부품 등 실생활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친숙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스틸리온엔 ‘철의 완성과 함께 고유의 표면 처리 기술로 철에 다양한 디자인, 기능을 입혀 철에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의 ‘온’(ON·溫)을 포함하고 있다. 

이사 선임에서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이 선임됐으며, 각 이사별 임기는 1년이다. 윤양수 사내이사와 신건철 사내의사는 원안대로 재선임됐으며,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김승준 후보자가 신규 선임됐다. 김승준 이사는 포스코 자금그룹장, 포스코 투자전략실장, 포스코 경영기획 실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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