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CFT기둥과 이의 제작방법’으로 특허 취득

하이스틸, ‘CFT기둥과 이의 제작방법’으로 특허 취득

  • 철강
  • 승인 2022.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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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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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am 용접 대형 각형강관 생산 이용해 CFT 기둥 제작

제작시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건설 시공성 높여

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대표이사 엄정근)은 최근 ‘CFT 기둥과 이의 제작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하이스틸이 취득한 특허는 ‘1Seam 용접 대형 각형강관 생산’ 기술을 이용하여 구조물의 기둥에 내다이아프램(Inner Diaphragm, 가림막)이 설치된 CFT(Concrete Filled Steel Tube, 콘크리트충전강관)의 기둥 제작 기술 및 그에 따른 CFT용 각형강관 튜브에 관한 것이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건축물 시공시 철구조물의 기둥이나 보를 설치할 경우 기둥을 보완하고자 할 때 기둥 내부에 철근 또는 내다이어프램을 삽입하고, 그 안에 콘크리트 등 충전재를 넣어 기둥의 견고성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때 만들어지는 철구조물은 완성된 각형강관을 사용하지 않고, 철판을 2장 또는 4장을 길이 형태로 잘라 철판 안쪽에 철근이나, 내다이어프램을 부착 후 각형 형태로 2곳 또는 4곳을 용접하여 각형강관 형태를 만들어 구조물의 기둥으로 사용하여 왔다.

하지만 이번에 하이스틸에서 특허 받은 ‘CFT기둥과 이의 제작방법’은 철판 1장에 내다이어프램 구조물을 삽입한 후 특수 제작된 프레스로 한 번에 각형강관을 만들어 철구조물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조물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은 크게 높였다.

또 용접부위를 1곳으로 최소화하여 견고성을 갖게 되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용접부위 감소로 생산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스틸의 이번 특허로 그동안 철구업체들이 제작하던 철구조물의 제작 방법에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철구조물 제작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하이스틸 관계자는 “이번 ‘CFT 기둥과 이의 제작방법’ 특허를 통해 건설시장에 우수한 품질의 CFT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이스틸이 새로이 론칭한 대구경 각관 브랜드인 ‘하이스퀘어’ 제품을 함안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국내 건설시장 및 일본의 내지진각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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