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사업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사업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 철강
  • 승인 2022.04.05 08:59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강엠앤티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을 1,53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부진했던 전 분기(1519억원, 57억원) 대비 상당 부분 회복된 성과다. 전년동기(1,073억원, 115억원) 대비해서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셈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는 빅배스 여파로 부진했으나 지난 연말 기준 1조7,000억원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1조4,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돼 향후 2년 이상의 일감이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데 성공한 대만의 사례는 삼강엠앤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라며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납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자켓뿐 아니라 모노파일, 부유식 구조물과 전력연계 구조물(OSS)까지 견적 대상이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강엠앤티는 삼호조선해양으로부처 50만평의 신공장 부지를 조성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삼호조선해양에 대한 법원 워크아웃 절차가 6월 안으로 종료되면 SK에코플랜트의 유상증자 자금 납입이 완료되고 부지 조성이 시작될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