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별도 영업익 350억원 예상... 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
대한제강이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대한제강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으나 국내 철근 시장은 2022년도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면서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및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현재 주가 수준이 실적 대비 저평가된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한제강이 1분기 별도 매출액 3,38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실적 호조의 배경은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와 판매 가격의 스프레드가 견조하고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국내 철근 기준 가격이 1분기 톤당 6만원 인상됐고, 1분기 국내 철근 수요도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당초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