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우스, 건축물 품질 제고로 시장 선도

스틸하우스, 건축물 품질 제고로 시장 선도

  • 철강
  • 승인 2022.04.19 15:14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화성능표준에 삼원계합금도금강판·글라스 울 추가
고성능 자재로 건축물 품질·시공성 높여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Korea Steel Framing Alliance, 회장 유삼 포스코강건재마케팅실장)가 4월 19일, 국가표준원 e나라 표준인증 홈페이지에 내화성능표준(KS F 1611-5)이 개정 고시되었다.

강구조센터는 철강재로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고 단열·방수·마감 등의 시공 과정을 거쳐 건축물을 완성하는 스틸하우스의 시공성과 품질 제고를 위하여 내화성능표준(KS F 1611-5) 개정을 추진해왔다.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

 

개정된 표준에는 스틸하우스 주재료인 삼원계합금도금강판이 추가되고, 글라스 울(Glass Wool) 단열재가 적용된 구조가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장기간 녹슬지 않는 스틸 자재 적용으로 건축주에게 높은 품질의 건축물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라스울은 시공성이 좋아 시공사가 스틸하우스를 적용토록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원계합금도금강판은 열연 또는 냉연강판의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Zn)-마그네슘(Mg)-알루미늄(Al) 3원계합금을 도금한 강판으로 우수한 내식성이 특징이며, '녹슬 걱정 없는 철'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글라스 울은 유리를 녹여 섬유 형태로 뽑아내 만든 단열재로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에 많이 사용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건축물 품질에 대한 건축주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 높은 품질의 스틸하우스 자재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건축주의 스틸하우스 건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업적인 측면에서, 높은 품질과 성능을 요구하는 현재 시장에서 스틸하우스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 이라며 스틸하우스 경쟁력 제고에 따른 시장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스틸하우스는 미국의 경량목구조 2x4공법(가로 2인치 세로 4인치의 나무 각재를 건축물의 부재로 하여 골조를 세우는 것
)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두께 1mm 내외의 삼원계합금도금강판을 C 형태로 가공한 스터드(stud) 부재를 뼈대로 세운 뒤 구조용 합판, 내·외부 단열재, 마감재 등을 시공하는 방식의 건축물을 말한다. 

스틸하우스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소재가 친환경적이면서도 건축물 자체의 탁월한 내진 성능 등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 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