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수주...4개월 만에 연간목표 절반 달성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수주...4개월 만에 연간목표 절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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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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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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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이중연료 LNG선 수주 ‘5,263억원 규모’
올해 수주 선박 18척 모두 이중연료추진선...고부가 선종 수주에 年목표 52% 달성

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이 오세아니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복수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4개월 만에 올해 수주 목표 절반을 달성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총 5,26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을 시작해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LNG 운반선은 모두 17만4,000㎥급 대형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된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 18척 모두가 이중연료추진선이다. 그만큼 회사의 주력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볼 수 있다.

조선해양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하순 기준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686척의 LNG 운반선 중 대우조선해양이 26% 수준에 해당하는 176척을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함께 고객사와 구축한 두터운 신뢰 관계다”라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12척과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0척(기), 약 46.1억달러를 누적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89억달러에 51.8%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 실적과 비교하면 22억달러를 추가 수주하는 등 글로벌 선가 상승 및 세계 선박 발주량 증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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