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마진 개선...非조선용 판매 증가 주목”
“동국제강, 후판 마진 개선...非조선용 판매 증가 주목”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2.05.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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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연결이익 어닝서프라이즈
후판은 非조선용, 냉연은 유통용 및 수출용 판매 증가...후판 부문 마진 개선
브라질CSP 슬래브 판매단가 강세...헤알화 약세 전환 변수

대신증권이 동국제강에 대해 기대 이상의 1분기 별도 외 이익이 증가했다며 긍정적 주가 전망을 밝혔다. 대신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매수/유지)’, 목표 주가를 주당 2만7천원으로 산정했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만4천원보다 12.5%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1분기 연결 실적 호조를 원인으로 꼽았다. 동국제강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2조1,313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 영업이익률 9.7%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7%, 88.1%, 1.8%p 상승했다. 컨센세스(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이태환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후판 부문 마진 개선과 봉형강류 마진 개선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냉간압연강판 부문 마진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후판은 비조선용으로 냉연강판은 유통 및 수출용으로 판매가 늘어났다”라며 “봉형강 판매량은 건설 비수기 영향 때문에 1분기 판매량이 89만9천톤으로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국제강의 연결 실적에 관해서 “미국 판매법인과 인터지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브라질 CSP제철소는 슬래브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74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헤알화 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환산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3,900억원을 기록하면서 동국제강 보유 지분 30%에 해당하는 지분법이익 1,224억원이 발생했다”라고 풀이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변수가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후판은 수시로 최대한의 가격 인상 반영이 계획되어 보이는 가운데 봉형강은 성수기에 진입하며 판가 상승이 비교적 원활해 보인다”라며 “냉연강판은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 저항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5월 브라질 슬래브 판매단가가 톤당 1,000달러를 상회하지만 헤알화 가치가 약세 전환된 점도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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