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체질개선' 통했다…1분기 깜짝 실적 

TCC스틸, '체질개선' 통했다…1분기 깜짝 실적 

  • 종합
  • 승인 2022.05.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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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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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402.7% 급등
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 재수립 등 총력전  
향후 실적도 맑음…성장 모멘텀 기대


글로벌 종합표면처리강판 제조업체인 TCC스틸(대표 손기영)이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TCC스틸의 2022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65억6,18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억4,878만원, 당기순이익은 49억2,27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2.7%, 536.3% 세 자릿 수 증가했다. 

TCC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원자재 상승분 반영 등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이 꼽히고 있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주력 제품인 전기주석도금강판의 가격은 톤당 195만9,000원으로 지난해 141만1,000원 대비 38.8% 상승했다.

전해크롬산처리강판 등 제품 및 기존 거래처에 대한 수익성 구조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여나간 점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유럽과 미주 등 수출 거래선을 중심으로 원가 상승분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반면 올해는 계약 갱신을 통해 수익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적자 제품군과 거래선 등 전반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점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차후 분기에서도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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