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주목"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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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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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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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의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국내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이외에도 LNG FPSO 모듈, 국내외 정유/화학 프로젝트 설비 등의 발주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50만평의 신야드는 건설을 시작하기도 전에 야드 확보에 대한 선예약 논의가 있을 정도라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완화되기 전까지, 삼강엠앤티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이루어질 것이고 이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기초가 될 것으로 증권사는 판단했다.

EU 북해 연안 4 개국(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은 2030 년까지 65GW 를 확보한다. 현재는 15GW 수준이다. 노르웨이가 2040 년까지 30GW 를 발표했고, 영국도 2030 년까지 50GW 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풍력 밸류체인 중 특히 하부구조물 공급부족 현상이 두드러진다. 고난도의 기술진입 장벽과 대규모 해안 설비를 동시에 갖추어야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2020 년대 중반 이후 부유식 해상풍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구조물 공급난은 더 심해질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수심 한계가 높아져 설치 가능한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한 연구원은 "제작 경험이 부족한 업체는 설비가 있다 하더라도 시장진입 자체가 리스크다"면서 "일부 글로벌 플랜트 업체도 영국향 하부구조물 공급을 했다가 공기지연과 불량으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서 회사전체가 어려워져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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