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성장 기대"

"비엠티,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성장 기대"

  • 철강
  • 승인 2022.05.31 09:33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팅·밸브 제조업체 비엠티가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까지는 조선업체의 건조량 감소로 전체 매출액 중 조선관련 매출 비중은 5%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최근 수주잔고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건조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산업용 정밀 피팅 및 밸브 생산 기업으로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원자력 발전, 반도체 생산업체에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피팅은 기체와 유체를 이송하는 배관과 배관 사이를 연결하는 제품이고, 밸브는 유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제품이다. 

최근 한국 조선업의 수주 잔량이 전월 대비 34% 증가하는 등 조선업황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큰 수혜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을 중심으로 LNG 공급처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2021년 말 기준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합산 수주잔고는 74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까지는 조선업체의 건조량 감소로 비엠티의 전체 매출액 중 조선관련 매출 비중은 5%에 불과했으나, 최근 수주잔고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건조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2021년 조선업 건조 환경 악화로 초저온 밸브 매출액은 25억원을 기록하는 데에 그쳤지만, 수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으로 UHP, 저온밸브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