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기업 경기지수 상승

5월 건설기업 경기지수 상승

  • 철강
  • 승인 2022.06.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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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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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13.9p 오른 83.4 기록
3개월 만의 상승... 심리적 안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5월 건설기업 경기지수(CBSI)가 전월 대비 13.9p 상승한 8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의 상승이다. 

CBSI는 지난 1월에 지수가 17.9p 하락한 이후, 2월에 12.3p 반등했지만, 3월과 4월에는 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각각 1.3p, 16.1p 하락해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로써 CBSI는 3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건산연 박철한 연구위원은 "통계적 반등 효과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4월의 침체에 어느 정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듯하지만, 객관적으로 경기가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5월에는 공사가 증가해 지수가 상승하는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반영된 가운데, 지난 3~4월 동안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통계적 반등 효과의 영향으로 지수가 다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세부 BSI에서는 건설공사 기성 BSI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수(신규 공사수주, 수주 잔고, 공사대 수금, 자금 조달 등)가 전월보다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수가 상승했다. 이를 보면 4월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나, 경기가 회복되었다고 여기기는 어렵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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