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업계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다짐

비철금속업계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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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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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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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제15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개최  
수요산업 변화에 선제적 대응, 안정적 공급망 구축 공동협력

비철금속 산업계가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이제중),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은 6월 3일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제15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비철금속의 날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장항제련소에서 구리를 생산한 날(1936년 6월 3일)을 기념하여 200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계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비철금속협회 이제중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비철금속 산업은 229만톤을 생산하여 세계 9위, 311만톤을 소비하는 세계 6위 국가로 자리를 공고히 했으며, 이는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비철금속 종사자 모두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올해도 대외적으로 험난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이 해소되면 각국마다 경기부양을 시행하여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있을 것이며, 비철금속은 첨단산업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이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요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비철금속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 및 재활용 역량확보, 미래 모빌리티용 고기능성 소재 개발 등 수요산업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센서·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제조 全공정에 접목하는 등 친환경·디지털 생산방식으로의 조속한 전환을 요구하며, 전기차·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 수요가 급증하는 희소금속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희소금속의 비축 확대와 재자원화, 전문기업 성장지원 등을 통해 튼튼한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비철금속 산업 유공자 9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재생연 제조업체인 삼지금속공업 서건수 회장은 폐배터리에서 납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유용자원 확보, 생산능력 추가 확보 등으로 연간 2,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이중효 이사는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해 저탄소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수출에 기여하여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2위의 알루미늄캔 재활용 공장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한 풍산 박철민 이사보, LS니꼬동제련 조영재 팀장, 피제이메탈 최춘근 상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정신 책임연구원, 고려아연 권기성 팀장, KBI알로이 전병아 이사, 이구산업 임승희 차장 등 7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창 김재우 차장과 KBI알로이 김종민 팀장이 비철협회장상을, 부광금속 황주순 부장, 태우 김동진 과장은 동조합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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