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철의 날 - 산업부장관표창) 세아창원특수강 유형일 총괄직

(제23회 철의 날 - 산업부장관표창) 세아창원특수강 유형일 총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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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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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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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로 LNG 연료사용 절감을 위한 조업방법 개발, 에너지 사용량 43.5% 절감

세아창원특수강 유형일 총괄 조업주임. (사진=세아창원특수강)
세아창원특수강 유형일 총괄 조업주임. (사진=세아창원특수강)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 대형압연팀 대형압연파트 유형일 총괄직이 6월 10일 개최된 ‘제23회 철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84년 삼미종합특수강 시절 입사한 유형일 총괄은 포스코특수강 시절 부총괄 조업주임을 맡았으며,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사명을 변경한 2015년 이후 총괄 조업주임을 맡고 있다.

유형일 주임은 38년 간 재직하면서 대형압연 가열로 주임으로서 가열로에서 가열하는 다양한 강종(STS, 공구강, 탄소합금강, 특수합금)의 가열 방법을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 가열로 운영방법을 구축했고, 그 기반을 통해 LNG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여 타 회사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 시행 등으로 화석연료 사용 절감이 당면 과제로 대두됐다. 유 주임은 정부의 시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하여 압연공정 및 설비관리 기술개발을 통한 LNG연료 사용을 저감하여 탄소배출량을 줄였으며, 연소 개선을 통해 환경오염물질(NOx, COx) 배출량도 감소시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형일 주임은 ‘1-Heating 압연기술’ 개발로 LNG 사용을 저감하고, LNG LOSS 저감을 위한 설비 및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연소 및 배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대형압연 가열로 운영방법 및 공정을 개선하고, 가열로 장입소재 열간 장입량을 증대시켰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세아창원특수강은 연 65억원 규모의 LNG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설비 및 공정개선 기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LNG 사용량 저감 및 연소 개선을 통해 환경오염물질(NOx, COx) 배출량도 감소시켰다.

유형일 주임의 공정기술 혁신을 통해 세아창원특수강은 LNG 사용 원단위 개선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으로 대형압연제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가열로 설비정도 향상을 통한 압연소재 가열 균질도 향상으로 제품 내부품질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STS 등 고합금강 블룸은 2번 가열하여 최종 제품 압연하는 것이 당연시 하였으나, 창의적 발상으로 인덕션 보열 기술을 적용하여 1번 가열로 최종압연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했다.

회사 측은 유형일 주임이 총괄을 담당한 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열간압연 공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43.5%나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형일 주임은 전사 차원에서 매년 연말 사랑의 성금을 모금하여 가족이나 투병 생활로 어려운 동료들, 그리고 소외된 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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